[비즈니스포스트] 넥슨게임즈 주가가 장중 내리고 있다.

올해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 증권가 보고서가 나왔다.
 
넥슨게임즈 주가 장중 8%대 하락, "반등 요원" 메리츠증권 매도 보고서 나와

▲ 증권가 매도 보고서에서 11일 장중 넥슨게임즈 주가가 내리고 있다.


11일 오전 10시44분 코스닥 시장에서 넥슨게임즈는 전날보다 8.38%(1130원) 내린 1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3.93%(530원) 내린 1만2950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 낙폭을 키운 뒤 소폭 반등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넥스게임즈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도 3만2천 원에서 1만 원으로 낮췄다.

지난해 야심차게 내놓은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가 부진에 빠져 4분기 적자를 낸 데 더해 현재 반등 동력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 연구원은 “퍼스트 디센던트가 부진하자 인력을 증대하면서 연간 500억 원대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다음 신작인 ‘던파 아라드’, ‘카잔’이 중요하나 올해 반등을 기대할 요인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