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이비엘바이오는 14일 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항체-약물 접합체(ADC)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에이비엘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는 14일 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ADC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ADC를 개발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이 프로그램 연자로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로슈 그룹 아래 바이오 기업 ‘제넨텍’ 출신 마크 슬리코프스키 박사가 HER2 표적 ADC 케사일라의 성공과 ADC 후보물질 개발 실패 경험 등을 공유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항암 치료를 위한 ADC’를 주제로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 출신 피터 센터 박사가 연자로 참석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ADC 임상 개발 관련 인사이트 공유’를 주제로, 패트릭 즈와이들러-맥케이박사가 고형암 환자 대상 ADC의 임상 개발 사례와 ADC의 치료적 이점 등을 발표한다. 네 번째 세션은 TROP2 표적 ADC 트로델비의 개발사인 이뮤노메딕스 출신인 모리스 로젠버그 박사가 후기 단계 ADC 개발을 위한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섯 번째 및 여섯 번째 세션에서는 비임상 단계에서 ADC를 개발할 때 고려해야 하는 사항과 ADC 임상 약리학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발표자는 ‘프로파운드바이오’ 공동 창립자 로리 타탈릭 박사와 씨젠 출신 태한 박사다. 일곱 번째 세션에서는 헬스케어 전문 글로벌 컨설팅 기업 클리어뷰 소속 카이 민푸 컨설턴트가 새로운 ADC 개발 트렌드를 발표한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는 “항암제 개발 분야에서 ADC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해외 ADC 전문가들을 초빙하게 됐다”며 “실제 ADC 연구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한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