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첫 MWC 단독 전시 마무리, 중국 자인그룹 및 구글과 협업 추진

▲ LG유플러스가 3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를 통해 선보인 AI 기술이 글로벌 통신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LG유플러스 MWC 전시관에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 LG유플러스 >

[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는 3일(현지시각)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창사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단독 전시관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주요 통신기업들이 모인 피라 그란 비아 3홀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보안 기술 브랜드 ‘익시가디언’ △액셔너블 인공지능(AI) ‘익시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등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합성된 음성을 확인하고 익시오가 AI로 합성한 음성을 감지하는 체험을 통해 음성 딥페이크의 위험성과 익시오의 보이스피싱 탐지 성능을 체감했다. 

전시장 중앙에 위치한 ‘익시퓨처빌리지’도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익시퓨처빌리지는 2050년 미래를 배경으로 해 AI를 기반으로 한 일상을 보여주는 조형물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WC에서 글로벌 사업자들과 협업도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구글과 익시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동 통신사업자 자인그룹과는 익시오의 중동 시장 진출을 논의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MWC 전시를 통해 LG유플러스가 제시하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과 이를 통해 만들어 갈 밝은 세상에 대한 청사진을 글로벌 통신 업계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었다”며 “내년 MWC를 통해서도 한층 더 발전한 인간 중심 AI 기술을 전 세계에 공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