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고객들의 열차승차권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코레일은 정부와 민간기업 등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열차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는 ‘전용 웹’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코레일 '전용 웹' 개발해 승차권 판매망 전면 개방, "공공데이터 적극 활용"

▲ 코레일이 열차승차권 구매 편의성을 높인다. 


전용 웹은 코레일의 승차권 구매 시스템을 정부와 기업 등의 내부망과 홈페이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표준화된 화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시스템은 ‘코레일톡’과 같은 익숙한 화면을 제공해 쉽고 빠르게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의 특성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인증절차와 데이터사용량 조절 등 보안정책도 강화됐다.

실시간 열차위치안내 등 코레일톡에서 제공하는 다른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으며 긴급공지 등 이례사항에 대한 안내도 화면에 바로 표출된다.

코레일은 2월에 공무원 전용 내부망 e-사람(전자인사관리시스템)에서 시범 도입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여행관련 스타트업 등 다른 희망 기관과도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승차권 구매 채널 확대처럼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등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철도만의 공공데이터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