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그룹 전략가들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해 인공지능(AI) 사업 강화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기타비상무이사도 사외이사와 마찬가지로 회사 경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이나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두 회사는 그룹 전략가를 이사회에 합류시켜 AI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그룹과 시너지를 키우려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SK텔레콤은 오는 3월26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강동수 SK PM부문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도 오는 3월25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권봉석 LG그룹 대표이사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할 예정이다.
두 후보자가 맡게 될 기타비상무이사는 상법에 규정돼 있는 3종류의 이사 가운데 그 밖에 상무에 종사하지 아니하는 이사에 해당하는 이사직을 말한다.
사내이사, 사외이사와 명칭이 구분되기는 하지만 경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이나 경험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다른 이사들과 법적 권한과 의무는 같다.
강 후보자와 권 후보자는 모두 각 그룹 내 대표적 전략가라는 게 공통점이다.
강 후보자는 SK에너지 경영기획실장, 수펙스추구협의회 SV추진팀임원,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과 전략·재무부분장을 거쳐 사업 전략과 기획, 재무 등에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 후보자가 현재 맡고 있는 PM 부문은 그룹의 포트폴리오 사업 재편을 담당하고, 자회사의 운영 효율화 지원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조직이다.
지난해 조직 개편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밑에 있던 조직이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편입되면서 조직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
권 후보자도 기술과 마케팅, 현장 감각까지 겸비한 LG 그룹 내 ‘전략가’로 통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함께 지주사 LG를 각자대표 체제로 이끌면서, 경영전략부문과 경영지원부문을 맡고 있다.
두 후보자의 이사회 진입은 각 그룹이 계열사의 AI 사업에 힘을 싣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 SK텔레콤은 이사 9명 가운데 김준모 카이스트 교수, 오혜연 카이스트 인공지능연구원장 등 2명이 AI 전문가로 평가된다. LG유플러스는 이사 7명 가운데 AI 전문가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사회를 구성할 때 금융과 법률, ESG 등 영역별로 전문가를 섭외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AI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른 영역의 전문가를 줄이기 힘든 상황이다.
두 회사 모두 기존 이사회에 AI 사업을 뒷받침해 줄 전문가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그룹 전략가의 이사회 참여는 이러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AI 사업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룹사와 원활한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두 후보자가 신속한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강 후보자는 최근 불확실한 대외경제 환경에서 SK텔레콤이 AI 사업에서 지속적 성장 발판을 마련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측은 “권 후보자가 보유한 다양한 사업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성장, 시너지 강화에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승리 기자
기타비상무이사도 사외이사와 마찬가지로 회사 경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이나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 권봉석 LG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은 3월 LG유플러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 LG >
두 회사는 그룹 전략가를 이사회에 합류시켜 AI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그룹과 시너지를 키우려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SK텔레콤은 오는 3월26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강동수 SK PM부문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도 오는 3월25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권봉석 LG그룹 대표이사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할 예정이다.
두 후보자가 맡게 될 기타비상무이사는 상법에 규정돼 있는 3종류의 이사 가운데 그 밖에 상무에 종사하지 아니하는 이사에 해당하는 이사직을 말한다.
사내이사, 사외이사와 명칭이 구분되기는 하지만 경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이나 경험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다른 이사들과 법적 권한과 의무는 같다.
강 후보자와 권 후보자는 모두 각 그룹 내 대표적 전략가라는 게 공통점이다.
강 후보자는 SK에너지 경영기획실장, 수펙스추구협의회 SV추진팀임원,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과 전략·재무부분장을 거쳐 사업 전략과 기획, 재무 등에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 후보자가 현재 맡고 있는 PM 부문은 그룹의 포트폴리오 사업 재편을 담당하고, 자회사의 운영 효율화 지원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조직이다.
지난해 조직 개편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밑에 있던 조직이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편입되면서 조직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
권 후보자도 기술과 마케팅, 현장 감각까지 겸비한 LG 그룹 내 ‘전략가’로 통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함께 지주사 LG를 각자대표 체제로 이끌면서, 경영전략부문과 경영지원부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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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수 SK PM부문장(사진)은 3월 SK텔레콤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 SK >
두 후보자의 이사회 진입은 각 그룹이 계열사의 AI 사업에 힘을 싣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 SK텔레콤은 이사 9명 가운데 김준모 카이스트 교수, 오혜연 카이스트 인공지능연구원장 등 2명이 AI 전문가로 평가된다. LG유플러스는 이사 7명 가운데 AI 전문가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사회를 구성할 때 금융과 법률, ESG 등 영역별로 전문가를 섭외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AI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른 영역의 전문가를 줄이기 힘든 상황이다.
두 회사 모두 기존 이사회에 AI 사업을 뒷받침해 줄 전문가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그룹 전략가의 이사회 참여는 이러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AI 사업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룹사와 원활한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두 후보자가 신속한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강 후보자는 최근 불확실한 대외경제 환경에서 SK텔레콤이 AI 사업에서 지속적 성장 발판을 마련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측은 “권 후보자가 보유한 다양한 사업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성장, 시너지 강화에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