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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계열사와 KB국민은행이 합작한 연 최고금리 4%대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 사전예약 이벤트에는 이틀 만에 20만여 명이 참여했다.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가 계속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고금리’ 수시입출금통장인 파킹통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은행권에서도 다양한 협력상품과 우대금리, 이벤트를 앞세워 고객 유치 마케팅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28일 은행연합회 예금상품금리비교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연 2.68~3.03% 수준이다. 이제는 시중은행에서 최고 3.00% 예금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의 12개월 정기예금 상품도 연 최고금리가 둘 다 2.90%로 3.00% 아래로 내려갔다.
업계에서는 올해 추가 금리인하 등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본격화된 만큼 예금금리는 앞으로 더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만기 없이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은행권 정기예금보다 최고금리가 높은 ‘파킹통장’을 향한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
파킹통장은 잠시 차를 주차(파킹)하는 것처럼 짧은 기간 돈을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게 설계된 상품이다. 예·적금 이자 매력이 낮아지면서 대기성 자금들이 파킹통장에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 입장에서 파킹통장은 기본금리 0.10%대 수준인 저원가성 예금으로 고객 수와 저변을 넓힐 수 있는 상품이다.
신규 고객 유치부터 우대이율 조건에 당행 계좌 급여이체, 자동이체부터 마케팅과 플랫폼 이용 조건 등을 내걸면서 고객을 묶어두는 ‘락인(lock-in)’ 효과를 노릴 수 있다. 또 정기예금보다 높은 최고금리를 제공하더라도 우대금리 조건과 납입한도 금액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적은 비용으로 자금과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사전예약부터 크게 흥행하고 있는 삼성금융네트웍스와 KB국민은행은 현재 첫 협업 수신상품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은 납입금액 200만 원 안에서 최대 연 4.00% 이자를 제공한다. 수시입출금이 가능하고 매일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이다.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은 기본금리가 연 0.10%에 모니모 앱을 통해 처음 가입하는 사람에게는 1년 동안 연 3.50%포인트 우대금리를 준다. 삼성카드 등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상품을 통한 자동이체 등록을 하면 최고 연 0.30%포인트, 모니모와 KB 마케팅동의를 하면 연 0.10%포인트 이자를 더 준다.
삼성금융은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12만 원 상당의 모니머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고 있다.
OK저축은행과 토스가 협업한 ‘OK x 토스플러스 통장’은 연 최고금리가 5.70%로 더 높다. 이 상품도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과 마찬가지로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노리는 토스와 저축은행이 협업했다.
토스 앱을 통해 상품에 가입하면 우대금리 연 0.90%를 주는 식이다.
이 상품은 납입금액에 제한은 없지만 금액별로 차등금리가 적용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30만 원 이하 금액에만 연 4.8% 금리가 적용되고 1억 원 이하분은 연 1.1%, 1억 원 초과분에는 연 0.10%가 지급된다.
SC제일은행의 ‘SC제일 Hi 통장’은 반대로 납입금이 많을수록 높은 우대이율을 지급한다.
이 상품도 기본이율은 연 0.10%지만 매일 통장 예금잔액에 따라 1억 원 미만에는 우대금리 1.80%, 3억 원 이하는 2.30%, 3억 원 초과 금액에는 2.80%를 제공한다. 여기에 마케팅동의, 제휴채널 이용, 고객 등급에 따라 최대 0.50% 이자를 더 챙길 수 있다.
‘SC제일 Hi 통장’은 최근 출시된 상품으로 3월31일까지 신세계상품권, 네이버페이, 커피쿠폰 등 경품을 주는 추첨 이벤트도 하고 있다.
이밖에 소소한 목돈을 만드는 재미를 앞세운 파킹통장도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의 ‘머니모으기’ 통장은 소비자가 직접 예금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면 우대이율을 주는 상품이다.
기본금리가 연 2.0%로 상대적으로 높고 설정한 도전금액을 채우면 우대금리 2.00%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도전 성공일 전날까지 은행 앱을 방문해 출석체크 12회를 채우면 우대금리 연 1.00%를 더 받을 수 있어 최종적으로 연 최대 5.00% 이자를 기대할 수 있다.
도전기간은 1개월~6개월 이내에서 주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도전금액은 1만 원~200만 원까지 설정할 수 있어 최대로는 1천만 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최근 예·적금에 돈을 묶어두기도 애매하고 적절한 투자처에 관한 고민도 많다 보니 대기성 자금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런 대기성 자금을 받아줄 상품으로 파킹통장의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삼성 금융계열사와 KB국민은행이 합작한 연 최고금리 4%대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 사전예약 이벤트에는 이틀 만에 20만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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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금융네트웍스와 KB국민은행이 4월연 최고금리 4%대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을 출시한다. <삼성금융네트웍스>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권 정기예금 금리가 계속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고금리’ 수시입출금통장인 파킹통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은행권에서도 다양한 협력상품과 우대금리, 이벤트를 앞세워 고객 유치 마케팅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28일 은행연합회 예금상품금리비교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연 2.68~3.03% 수준이다. 이제는 시중은행에서 최고 3.00% 예금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의 12개월 정기예금 상품도 연 최고금리가 둘 다 2.90%로 3.00% 아래로 내려갔다.
업계에서는 올해 추가 금리인하 등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본격화된 만큼 예금금리는 앞으로 더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만기 없이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은행권 정기예금보다 최고금리가 높은 ‘파킹통장’을 향한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
파킹통장은 잠시 차를 주차(파킹)하는 것처럼 짧은 기간 돈을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게 설계된 상품이다. 예·적금 이자 매력이 낮아지면서 대기성 자금들이 파킹통장에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 입장에서 파킹통장은 기본금리 0.10%대 수준인 저원가성 예금으로 고객 수와 저변을 넓힐 수 있는 상품이다.
신규 고객 유치부터 우대이율 조건에 당행 계좌 급여이체, 자동이체부터 마케팅과 플랫폼 이용 조건 등을 내걸면서 고객을 묶어두는 ‘락인(lock-in)’ 효과를 노릴 수 있다. 또 정기예금보다 높은 최고금리를 제공하더라도 우대금리 조건과 납입한도 금액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적은 비용으로 자금과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사전예약부터 크게 흥행하고 있는 삼성금융네트웍스와 KB국민은행은 현재 첫 협업 수신상품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은 납입금액 200만 원 안에서 최대 연 4.00% 이자를 제공한다. 수시입출금이 가능하고 매일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이다.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은 기본금리가 연 0.10%에 모니모 앱을 통해 처음 가입하는 사람에게는 1년 동안 연 3.50%포인트 우대금리를 준다. 삼성카드 등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상품을 통한 자동이체 등록을 하면 최고 연 0.30%포인트, 모니모와 KB 마케팅동의를 하면 연 0.10%포인트 이자를 더 준다.
삼성금융은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12만 원 상당의 모니머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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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제일은행이 연 최고금리 3.4%를 제공하는 파킹통장 'SC제일 Hi 통장’을 내놓고 3월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 SC제일은행 >
OK저축은행과 토스가 협업한 ‘OK x 토스플러스 통장’은 연 최고금리가 5.70%로 더 높다. 이 상품도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과 마찬가지로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노리는 토스와 저축은행이 협업했다.
토스 앱을 통해 상품에 가입하면 우대금리 연 0.90%를 주는 식이다.
이 상품은 납입금액에 제한은 없지만 금액별로 차등금리가 적용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30만 원 이하 금액에만 연 4.8% 금리가 적용되고 1억 원 이하분은 연 1.1%, 1억 원 초과분에는 연 0.10%가 지급된다.
SC제일은행의 ‘SC제일 Hi 통장’은 반대로 납입금이 많을수록 높은 우대이율을 지급한다.
이 상품도 기본이율은 연 0.10%지만 매일 통장 예금잔액에 따라 1억 원 미만에는 우대금리 1.80%, 3억 원 이하는 2.30%, 3억 원 초과 금액에는 2.80%를 제공한다. 여기에 마케팅동의, 제휴채널 이용, 고객 등급에 따라 최대 0.50% 이자를 더 챙길 수 있다.
‘SC제일 Hi 통장’은 최근 출시된 상품으로 3월31일까지 신세계상품권, 네이버페이, 커피쿠폰 등 경품을 주는 추첨 이벤트도 하고 있다.
이밖에 소소한 목돈을 만드는 재미를 앞세운 파킹통장도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의 ‘머니모으기’ 통장은 소비자가 직접 예금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면 우대이율을 주는 상품이다.
기본금리가 연 2.0%로 상대적으로 높고 설정한 도전금액을 채우면 우대금리 2.00%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도전 성공일 전날까지 은행 앱을 방문해 출석체크 12회를 채우면 우대금리 연 1.00%를 더 받을 수 있어 최종적으로 연 최대 5.00% 이자를 기대할 수 있다.
도전기간은 1개월~6개월 이내에서 주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도전금액은 1만 원~200만 원까지 설정할 수 있어 최대로는 1천만 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최근 예·적금에 돈을 묶어두기도 애매하고 적절한 투자처에 관한 고민도 많다 보니 대기성 자금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런 대기성 자금을 받아줄 상품으로 파킹통장의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