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5 국내 판매 100만대 달성, 역대 최단기간 '신기록'

▲ 삼성전자 갤럭시S25 시리즈. <삼성전자>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갤럭시S25 시리즈가 역대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최단 기간 국내 100만 대 판매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정식 출시된 갤럭시S25 시리즈가 출시 21일 만인 27일 기준 국내 판매량 100만 대를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최단기간 '신기록'이며, 전작인 갤럭시S24 시리즈에 비해 일주일 빠른 결과다.

직전까지 '갤럭시노트10'이 가지고 있던 최단 판매 기록 25일보다도 4일 빨라, 5년여 만에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갤럭시S25 시리즈의 흥행은 개선된 성능과 슬림하고 가벼워진 디자인, 개인화된 갤럭시 AI로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낸 덕분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고객 대상으로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구매 결정 요인 1순위는 최신 프로세서, 메모리 등 '성능'으로 나타났다.

모델별로는 티타늄 프레임에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S25 울트라'가 약 50%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갤럭시S25울트라는 티타늄 실버블루와 티타늄 화이트실버, 갤럭시S25+와 갤럭시S25는 아이스블루와 실버 쉐도우 색상이 가장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갤럭시 S25 시리즈 최단 기간 100만 대 판매 성과에 기여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 자급제 모델을 구입할 때 가입 가능한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1년 사용 뒤 기기를 반납할 때 50% 잔존가 보장과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갤럭시S25 시리즈 자급제 사전예약 고객 5명 가운데 1명이 가입했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자의 약 60%는 2030세대로 특히 젊은 고객에게 인기가 많았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5 시리즈는 갤럭시 역대 최고 성능과 디자인, 전 모델 가격 동결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통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갤럭시S25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 1만mAh 무선 충전 배터리팩을 5천 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과 구글 One AI Premium 6개월 무료 구독권 등 제휴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