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종합 강관 제조업체 세아제강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미국 유정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과 쿼터제 폐지로 물량이 점진적으로 늘 수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
 
유진투자 "세아제강 목표주가 상향, 미국 유정관 가격 상승세 지속될 것"

▲ 유진투자증권이 28일 세아제강의 목표주가를 높여 잡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세아제강>


쿼터제가 폐지된다면 강관 품목에서 매우 적은 쿼터량을 두고 국내 업체끼리 다투는 것이 아니라 현지 수입업체와 협의로 물량을 해결할 가능성이 생긴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세아제강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천 원에서 21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세아제강 주가는 16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 시기 초과 수익분에 대한 한미 이전가격 사전승인제도(APA) 정산 이익이 반영돼 2024년 4분기 매출액이 일회적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세아제강의 2025년 예상 매출은 1조8960억 원, 영업이익은 2270억 원, 순이익은 1880억 원으로 추산했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의 쿼터 폐지와 관세 25% 부과는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유정용 강관(OCTG) 회사인 미국의 테나리스는 실적 발표에서 미국내 유정관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맞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북미 지역의 시추 활동은 안정적이며 굴착기 한 대당 유정용 강관 소비량이 증가했고 2024년 4분기 유정용 강관 수입량이 30% 급감하며 재고가 줄었다고 테나리스 측은 설명했다.

프랑스 강관 회사 발로렉 또한 미국내 유정관이 가격이 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12월 말부터 미국 케이싱(Casing)파이프 가격은 4% 상승했으며 한국산과 미국산 가격 차이는 14% 정도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산이 미국산보다 더 저렴하다.

이 연구원은 “미국 열연 업체들이 가격을 올리고 있어 미국 강관 가격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