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27일 공개한 지난해 4분기 글로벌 D램 매출 순위. <트렌드포스>
27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D램 매출은 280억 달러(약 40조4천억 원)에 달하며 이전 분기보다 9.9%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2024년 4분기에 D램 매출 112억5천만 달러(약 16조5천억 원)를 기록하며 전분기 107억 달러에서 5.1%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량이 증가해 D램 매출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은 41.1%에서 39.3%로 1.8%포인트 하락했다. SK하이닉스가 급격히 성장하며 점유율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D램 매출은 104억6천만 달러(약 15조1천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6.9% 늘었다. 시장점유율은 36.6%로 2.2%포인트 증가했다.
이와 같은 성장은 HBM 판매 증가와 서버용 DDR5 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다.
트렌드포스 “(SK하이닉스의) 비트 출하량 증가는 주로 5세대 HBM3E 출하량 증가에 의해 촉진됐으며, 이는 LPDDR4와 DDR4 출하량 감소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은 64억 달러(약 9조2300억 원)의 매출로 3위를 차지했다. 시장점유율도 직전 분기보다 0.2%포인트 증가한 22.4%를 기록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