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6일 인천시 송도 극지연구소에서 열린 공동연구 협약식에서 강승현 코스맥스비티아이 R&I센터 부원장(왼쪽)과 신형철 극지연구소 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스맥스>
코스맥스는 26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와 ‘극지 유용 미생물 자원 발굴 및 화장품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승현 코스맥스비티아이 연구혁신(R&I)센터 부원장과 신형철 극지연구소 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극지연구소는 남극세종과학기지와 북극다산과학기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등 극지연구 기반시설을 운영하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다.
극지 미생물은 극저온, 극건조, 고염분, 강한 자외선, 영양 부족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생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코스맥스는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다양한 피부 효능 물질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맥스와 극지연구소는 극지 미생물 자원의 발굴, 화장품 소재 개발, 극지 환경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에 미치는 영향 연구, 극지 바이오 기반 기술의 산업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강승현 코스맥스비티아이 R&I센터 부원장은 “코스맥스그룹은 15년 가까이 바이오 자원 활용 역량을 강화해 오고 있다”며 “극지연구소와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 자원을 이용한 K뷰티 소재 개발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