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고려아연 주식 투자의견이 중립으로 하향조정됐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MBK·영풍 연합의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가 회사의 기초체력(펀더멘털) 수준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6일 고려아연 목표주가를 기존 67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에서 중립(Marketperform)으로 하향했다.
고려아연 주가는 25일 77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가 펀더멘털 이상의 영역에 들어선 상태로 판단해 투자의견을 낮췄다”며 “목표주가는 향후 12개월 주당순자산에, 목표 주가순자산 비율 1.43배를 적용해 산출한 기업가치에 소각 예정인 자기주식 204만 주를 차감한 주식 수를 나눠서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 기타 부문의 희소금속 사업이 수익성 하락을 일부 방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희소금속 가운데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안티모니(Sb)는 배터리, 반도체, 방산무기 등에 쓰이며 중국이 자원 무기화하는 대표적 품목”이라며 “국내에서는 고려아연이 유일한 공급 사업자이다”고 말했다.
그는 “제련 수수료(TC) 시황 장기 부진에 따른 2025년도 수익감소 우려를 일부 상쇄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고려아연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4610억 원, 영업이익 63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11.4% 늘고, 영업이익은 14.3% 감소하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MBK·영풍 연합의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가 회사의 기초체력(펀더멘털) 수준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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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주가가 경영권 분쟁으로 펀더멘털 영역을 웃도는 수준에 있다며 고려아연 주식 투자의견을 26일 하향조정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6일 고려아연 목표주가를 기존 67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에서 중립(Marketperform)으로 하향했다.
고려아연 주가는 25일 77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가 펀더멘털 이상의 영역에 들어선 상태로 판단해 투자의견을 낮췄다”며 “목표주가는 향후 12개월 주당순자산에, 목표 주가순자산 비율 1.43배를 적용해 산출한 기업가치에 소각 예정인 자기주식 204만 주를 차감한 주식 수를 나눠서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 기타 부문의 희소금속 사업이 수익성 하락을 일부 방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희소금속 가운데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안티모니(Sb)는 배터리, 반도체, 방산무기 등에 쓰이며 중국이 자원 무기화하는 대표적 품목”이라며 “국내에서는 고려아연이 유일한 공급 사업자이다”고 말했다.
그는 “제련 수수료(TC) 시황 장기 부진에 따른 2025년도 수익감소 우려를 일부 상쇄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고려아연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4610억 원, 영업이익 63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11.4% 늘고, 영업이익은 14.3% 감소하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