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출된 영상에서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S25 엣지 스마트폰 모습. <엑스(구 트위터) 아이디 맥스 잠보르>
카메라 성능은 갤럭시S25 시리즈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지만, 모바일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똑같이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오는 3월3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5’에서 갤럭시S25 엣지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네덜란드 IT매체 샘모바일은 23일(현지시각) 한 스페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을 통해 갤럭시S25 엣지의 실물 두께가 5.6mm 수준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삭제된 상태지만, 이를 통해 갤럭시S25 엣지의 두께를 추정할 수 있다.
유튜버는 펼쳐놓은 두께가 5.6mm 수준인 갤럭시Z 폴드6와 갤럭시S25 엣지를 붙여놓고 비교했는데, 카메라를 제외한 두 스마트폰의 두께는 비슷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 정보유출자(팁스터)들은 갤럭시S25 엣지의 두께가 6.3mm에서 5.84mm까지 다양한 추측을 내놨지만, 영상을 통해 확인한 두께는 더 얇았다.
갤럭시S25 기본 모델의 두께가 7.2mm인 점을 고려하면 5.6mm는 상당히 얇은 것이다. 갤럭시S24 기본 모델 두께는 7.6mm였다.
또 유튜버는 AIDA64 앱을 통해 갤럭시S25 엣지의 사양을 확인했다. 기기의 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였고, 12GB의 모바일 D램 용량과 256GB의 저장 용량, 4천mAh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해당 앱을 통해 갤럭시S25 엣지가 1200만 화소의 카메라 3개를 탑재하고 있다는 사실도 파악할 수 있다.
다만 샘모바일은 AIDA64 앱이 센서의 전체 메가픽셀 수가 아니라 이미지를 저장하는 해상도를 통해 화소를 파악해, 2억 화소의 주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매체는 갤럭시S25 엣지가 세라믹 소재로 제작될 예정이며, 오는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5’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