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상당수가 기준금리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가 21일 배포한 '2025년 3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55%가 한국은행이 이번달 25일로 예정돼있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한 전문가는 45%였다.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55% "2월 기준금리 인하 전망, 시장금리 변동성 확대"

▲ 금융투자협회가 21일 '2025년 3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금투협은 "이번달 기준금리 하락 예상이 직전 조사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내수회복 지연으로 경기하방 위험이 확대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투협은 펀드매니저, 트레이더, 증권사 기업금융 담당자, 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등 채권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향후 채권시장 전망을 묻는 설문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들 전문가는 3월 채권시장 금리가 2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금리상승 응답비율 16%(전월10%), 금리하락 응답비율 37%(전월 30%)로 모두 늘었고, 금리보합 응답자 비율은 47%(전월 60%)로 감소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글로벌 관세 우려 등 변동성 확대에 따라 시장금리의 상승과 하락을 응답한 비율이 모두 늘어났다고 금투협은 설명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