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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목주] 소형모듈원전 추진 컨테이너선 등장에 두산에너빌리티 12%대 상승](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2/20250214171852_42134.jpg)
▲ 14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이날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전날보다 12.42% 상승한 2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과 같은 2만4550원에 출발해 급등한 뒤 줄곧 완만히 올랐다. 한때 2만825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5532만7016주로 전날의 8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17조6794억 원으로 1조9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8위에서 22위로 올랐다.
외국인투자자가 1040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57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61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원전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HD한국조선해양이 소형모듈원전(SMR)을 적용한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을 공개하자 기대감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93% 상승했다. 20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0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31% 오른 2591.0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휴젤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휴젤 주가는 전날보다 11.20% 오른 28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2.32% 높은 26만5천 원에 장 초반 오름폭을 키운 뒤 횡보세를 유지했다.
거래량은 36만4946주로 전날의 3.6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3조6299억 원으로 36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0위에서 8위로 올랐다.
외국인이 314억 원어치를, 기관이 9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1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둔 데 비해 주가가 저렴한 수준이라는 증권가 평가가 나오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휴젤 목표주가를 기존 37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위 연구원은 “미국 진출에 따른 이익 성장 반영 시점의 주가수익률(PER)은 20배인데 현재는 15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며 “성장 여력이 큰 휴젤을 사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95% 상승했다. 14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6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94% 상승한 756.32에 장을 마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