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금리인하 속도조절 기조를 다시 한 번 밝혔다.
파월 의장은 현지시각 11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하고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는 이전보다 덜 긴축적”이라며 “통화정책 기조를 서둘러 조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CNBC 등 외신이 전했다.
파월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상당히 완화됐지만 장기적 목표치인 2% 수준과 비교하면 아직 높은 수준이라고 바라봤다.
파월 의장은 “금리인하를 너무 빠르게, 과도하게 줄이면 인플레이션 개선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반면 정책적 제한 속도가 너무 느리거나 조정 폭이 작으면 경제활동과 고용이 과도하게 약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점도표를 통해 2025년 금리인하 예상 횟수를 기존 4차례에서 2차례로 조정했다. 점도표는 기준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다. 박혜린 기자
파월 의장은 현지시각 11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하고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는 이전보다 덜 긴축적”이라며 “통화정책 기조를 서둘러 조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CNBC 등 외신이 전했다.
![미국 연준 의장 파월 "미국 경제 여전히 강해, 금리 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https://admin.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2/20250212084436_276206.png)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경제가 탄탄한 상황이라며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바라봤다. < AFP 연합뉴스 >
파월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상당히 완화됐지만 장기적 목표치인 2% 수준과 비교하면 아직 높은 수준이라고 바라봤다.
파월 의장은 “금리인하를 너무 빠르게, 과도하게 줄이면 인플레이션 개선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반면 정책적 제한 속도가 너무 느리거나 조정 폭이 작으면 경제활동과 고용이 과도하게 약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점도표를 통해 2025년 금리인하 예상 횟수를 기존 4차례에서 2차례로 조정했다. 점도표는 기준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