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상상인증권은 11일 롯데칠성음료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내수가 발목을 잡았다고 평가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5% 늘어난 9233억 원, 영업이익은 15.6% 증가한 92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내수 경기 악화 지속, 회계상 계정 변경 영향 등으로 매출이 기대치를 하회한 가운데, 인건비 관련 충당금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예상대비 크게 부진했다”고 밝혔다.
김혜미 연구원은 “부문별로, 지난해 4분기 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 영업이익은 –80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라며 “당분기에도 에너지, 스포츠 음료와 수출 등은 성장했으나 이를 제외한 카테고리 전반의 매출이 내수 부진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기존에 지급하던 온라인 커머스 관련 광고비를 매출 차감 계정으로 변경 인식함에 따라 12월에 일시 반영된 점도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통상임금 관련 충당금(100억 원)과 장기종업원 퇴직급여 충당금(120억 원)으로 적자를 시현했는데, 이를 제외 시 국내 사업 부진 및 생산원가 부담 증가했음에도 해외 사업에서 만회한 측면이 크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주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 영업이익 91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라며 “음료와 마찬가지로 소비 부진 영향 속 원부재료 단가 상승, 통상임금 관련 충당금(60억 원) 요인 등이 존재했으나, ZBB 활동 및 하이브리드 공장 운영 등으로 제조원가 개선되어 영업이익이 턴어라운드했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자회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4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는데, 이는 전년동기 처음으로 연결 편입되며 적자 시현했던 필리핀펩시(PCPPI)의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한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롯데칠성음료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라며 “해외 실적은 계속해서 긍정적이지만, 내수 침체 영향과 높은 원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전사 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2025년 롯데칠성음료는 가이던스로 연결 매출 4조3100억 원과 영업이익 2400억 원을 제시했는데, 기존 추정치를 하회하는 점이 다소 아쉽다”라며 “다만, 낮아진 전망치를 고려하더라도 밸류에이션 메리트는 여전히 충분하고 우려 요인들은 모두 외생변수인 만큼, 안정화 흐름에 접어들 경우 주가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장원수 기자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5% 늘어난 9233억 원, 영업이익은 15.6% 증가한 92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내수 경기 악화 지속, 회계상 계정 변경 영향 등으로 매출이 기대치를 하회한 가운데, 인건비 관련 충당금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예상대비 크게 부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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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칠성음료가 내수 침체와 높은 환율에 실적에서 부담을 안고 있다.
김혜미 연구원은 “부문별로, 지난해 4분기 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 영업이익은 –80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라며 “당분기에도 에너지, 스포츠 음료와 수출 등은 성장했으나 이를 제외한 카테고리 전반의 매출이 내수 부진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기존에 지급하던 온라인 커머스 관련 광고비를 매출 차감 계정으로 변경 인식함에 따라 12월에 일시 반영된 점도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통상임금 관련 충당금(100억 원)과 장기종업원 퇴직급여 충당금(120억 원)으로 적자를 시현했는데, 이를 제외 시 국내 사업 부진 및 생산원가 부담 증가했음에도 해외 사업에서 만회한 측면이 크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주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 영업이익 91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라며 “음료와 마찬가지로 소비 부진 영향 속 원부재료 단가 상승, 통상임금 관련 충당금(60억 원) 요인 등이 존재했으나, ZBB 활동 및 하이브리드 공장 운영 등으로 제조원가 개선되어 영업이익이 턴어라운드했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자회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4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는데, 이는 전년동기 처음으로 연결 편입되며 적자 시현했던 필리핀펩시(PCPPI)의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한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롯데칠성음료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라며 “해외 실적은 계속해서 긍정적이지만, 내수 침체 영향과 높은 원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전사 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2025년 롯데칠성음료는 가이던스로 연결 매출 4조3100억 원과 영업이익 2400억 원을 제시했는데, 기존 추정치를 하회하는 점이 다소 아쉽다”라며 “다만, 낮아진 전망치를 고려하더라도 밸류에이션 메리트는 여전히 충분하고 우려 요인들은 모두 외생변수인 만큼, 안정화 흐름에 접어들 경우 주가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