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주완, MS CEO와 SNS 통해 "AI 파트너십 잠재력 기대"](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2/20250209145404_80980.jpg)
▲ 조주완 LG전자 사장(William Cho, 아래쪽)이 자신의 링크드인 공식 계정에 달린 사티아 나델라 MS CEO 댓글에 답변을 단 모습. <링크드인 화면 갈무리>
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조주완 사장의 공식 링크드인 계정에 “인공지능에 기반한 공간의 미래를 어떻게 함께 만들어 나갈지 기대한다”고 적었다.
조 사장은 지난 6일 자신의 링크드인에 저드슨 알소프 MS 수석 부사장이 찍은 영상을 공유했다. LG전자와 인공지능 협업 메시지를 담은 내용이다. 여기에 나델라 CEO가 직접 댓글을 단 것이다.
LG전자와 MS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인공지능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두 기업이 그동안 개별 제품 단위에서 해오던 인공지능 협업을 AI 홈과 모빌리티 및 커머셜 등 전방위적으로 확장하겠다는 내용이다.
특히 LG전자와 MS는 인공지능 에이전트 개발 및 고도화에 중점을 둔다. LG전자는 현재 개발 중인 이동형 인공지능 홈 허브 ‘큐(q)9’에 탑재될 소프트웨어인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MS와 함께 개발 및 고도화하려 한다.
LG전자가 보유한 데이터센터 열관리 기술인 ‘칠러(Chiller)’ 및 데이터센터용 솔루션 분야에서도 양사는 협력할 예정이다.
조 사장은 나델라 CEO의 글에 “MS와 파트너십이 가진 엄청난 잠재력에 기쁘다”며 “앞으로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답변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