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세전이익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은 2024년 연결기준 세전이익 1조1845억 원, 순이익 8937억 원을 냈다고 7일 공시했다. 
 
미래에셋증권 지난해 세전이익 1조 돌파, 자기자본도 12조 넘어서

▲ 미래에셋증권의 2024년 세전이익은 1조184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각각 217%, 168% 증가한 것이다.
 
2023년 11조 원을 넘어선 자기자본도 약 1년 만에 1조 원 가량 증가하면서 12조2천억 원을 기록했다.

위탁매매를 포함해 자산관리와 자기매매 부문을 중심으로 큰 폭의 경상이익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인도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해외법인 자본 재배분 과정에서 발생한 환차익 등 비경상이익 약 3400억 원도 성장에 기여했다.

해외법인의 실적 개선도 두드러진다. 전년대비 243% 증가한 1661억 원의 세전이익을 냈는데 이 가운데 미국법인이 세전이익 945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국내 다각화된 사업부문에서 창출되는 경상수익과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앞둔 글로벌 비즈니스 및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노력해 고객을 위해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