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스카이라이프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29억 원, 영업손실 11억 원, 순손실 1560억 원을 냈다고 7일 밝혔다.

2023년 대비 매출은 0.3% 감소하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순손실 규모도 37.2% 확대됐다.
 
KT스카이라이프 작년 영업손실 11억으로 적자전환, 순손실 폭도 확대

▲ 7일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을 했다고 공시했다. < KT스카이라이프 >


회사 측은 “스카이라이프TV의 무형자산 상각비가 반영되면서 적자로 전환했다”면서도 “스카이라이프TV 콘텐츠 투자 감소에 따라 지난해 3분기부터 무형자산 상각비가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전체 가입자는 575만 명으로 전년 대비 1%(6만 명) 감소했다.

반면 모바일과 인터넷 상품 가입자는 전년 대비 각각 13.8%(5만 명), 11.9%(5만 명) 증가했다.

스카이라이프TV의 콘텐츠 부문 영업수익은 9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1%(98억 원) 상승했다. 

유료방송 광고 시장 점유율은 6.1%로 집계됐다. 

광고 수익은 6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60억 원) 증가했다.

조일 KT스카이라이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모바일과 인터넷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ENA 채널의 시청률 호조로 스카이라이프TV의 광고 시장 점유율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수익성 위주의 가입자 모집과 TPS(TV+인터넷+모바일) 가입자 확대로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