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교보증권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발표한 소액주주 중심의 배당정책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보증권 주가 장중 6%대 강세, 소액주주 중심 배당정책 기대감 받아

▲ 7일 교보증권 주가가 주주환원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45분 교보증권 주식은 전날보다 6.81%(370원) 오른 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교보생명 주가는 6.26%(340원) 상승한 577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20%(5.06포인트) 하락한 2531.69를 보이고 있다.

교보증권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소액주주 보통주 1주당 500원 현금배당과 최대주주 무배당 안건을 결의했다.

배당금 총액은 81억6046만 원, 시가배당율은 9.3%, 배당기준일은 3월28일이다.

교보증권은 소액주주 가치 증대와 이익 환원 강화를 위해 2023년부터 최대주주에 배당을 하지 않고 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높은 배당성향은 주주가치 증대는 물론 기업가치 향상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지표”라며 “소액주주 중심의 배당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