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상업회의소(ICC)가 영원무역의 손을 들어줬다.

영원무역은 6일 스캇 2대 주주 비아트자우그의 반대 신청이 기각됐다고 공시했다.
 
영원무역 국제상업회의소 중재 승소, 스캇 2대 주주 반대 신청 기각

▲ 영원무역이 ICC 중재 결과 승소 판결을 받았다.


스캇은 영원무역이 인수한 스위스 프리미엄 자전거 기업이다. 영원무역은 인수 과정에서 스캇 설립자이자 대표이사였던 비아트자우그와 주주간계약을 체결했다.

ICC는 비아트자우그가 계약을 위반했으며 영원무역에게 손해배상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정했다.

영원무역은 비아트자우그가 보유한 스캇 지분에 대한 콜옵션 행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2022년 9월 영원무역이 ICC에 비아트자우그를 상대로 중재를 요청하며 시작됐다. 영원무역은 비아트자우그가 스캇 공동 운영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 주주간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비아트자우그는 2023년 4월 반대 신청을 제출했으나 기각됐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