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김병환 "K핀테크 글로벌화 추진", 지원협의체 회의 개최,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6일 서울 마포구 마포 프론트원에서 이라는 주제로 2025년 핀테크 지원계획을 논의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금융위원회가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지원 계획을 마련한다.

금융위원회는 6일 서울 마포구 마포 프론트원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핀테크 지원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핀테크 글로벌화를 통한 성장 지원'을 주제로 △핀테크 기업 해외진출 지원 △코리아 핀테크 위크 개편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정책금융 지원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정부는 올해 신규 편성된 '핀테크 특화 해외진출 지원 예산'을 바탕으로 민간 금융사와 함께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추진한다. 각 금융사가 운영하는 핀테크 연구소와 함께 해외 현지 보육, 투자 IR을 실시하고 박람회 등에 ‘K핀테크관’을 개설해 국내 업체의 참여를 확대를 돕는다.

11월에 개최하는 국내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의 위상 강화에도 나선다.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 박람회 일정과 연계하고 국가관을 추가하는 등 글로벌존을 확대해 해외 핀테크 기업의 참가를 유도한다.

또한 올해 2호 핀테크 혁신펀드의 조성을 본격화하고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의 정책자금 공급도 확대해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속적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성장하는 K핀테크는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정부·금융회사·핀테크가 하나의 팀으로 K핀테크 글로벌화를 추진하자"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