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시가총액 5조 원대의 '대어(大魚)' LGCNS 주가가 상장 당일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33분 코스피 시장에서 LGCNS 주식은 공모가 6만1900원보다 3.39%(2100원) 내린 5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어' LGCNS 상장 첫날 장중 주가 약세, 공모가 대비 3%대 하락

▲ 5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LGCNS 상장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주가는 공모가보다 2.26%(1400원) 낮은 6만5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5만6600원까지 내린 뒤 낙폭을 다소 줄였다.

이날 전반적 투자심리가 나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주가 흐름으로 평가된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0.99%(24.47포인트) 오른 2506.16, 코스닥지수는 0.96%(6.93포인트) 상승한 726.85를 보이고 있다.

LGCNS는 LG그룹의 IT서비스 회사로 삼성SDS와 함께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양대산맥으로 꼽힌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6만1900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21조 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으기도 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