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이 지난해 기술료 수익 감소에도 주요 제품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다시 썼다.
한미약품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955억 원, 영업이익 2162억 원을 올렸다고 4일 공시했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0.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 줄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435억 원으로 13.2%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의료 파업 장기화와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부재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개량·복합신약 판매 호조로 10% 중반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2024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3516억 원, 영업이익 305억 원을 거뒀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16.7%, 영업이익은 56.6% 줄었다.
한미약품은 “독감 유행 지연과 2023년 4분기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로부터 유입된 마일스톤에 따른 기저 효과로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말했다.
기술료 수익 감소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2023년 277억 원이었던 기술료 수익은 지난해 77억 원으로 72.2% 줄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에서 0.5%로 감소했다.
사업회사별 매출은 한미약품 1조1141억 원, 북경한미약품 3856억 원, 한미정밀화학 1089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미약품은 2024년 별도기준 매출 1조1141억 원, 영업이익 1327억 원을 거뒀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2.4% 늘었다.
주요 제품 매출 성장이 기술료 수익 감소 영향을 상쇄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력 제품인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은 전년대비 17.6% 성장한 2103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단일 제품 기준 연매출 2천억 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패밀리’는 1467억 원,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한미탐스/오디’는 매출 456억 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연 매출 100억 원 이상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 20종을 보유하며 국내 제약사 중 최다 기록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높은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발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한미약품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955억 원, 영업이익 2162억 원을 올렸다고 4일 공시했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0.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 줄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435억 원으로 13.2% 감소했다.
▲ 한미약품이 2024년 연결기준 역대 최고 매출인 1조4955억 원을 거뒀다.
한미약품은 “의료 파업 장기화와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부재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개량·복합신약 판매 호조로 10% 중반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2024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3516억 원, 영업이익 305억 원을 거뒀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16.7%, 영업이익은 56.6% 줄었다.
한미약품은 “독감 유행 지연과 2023년 4분기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로부터 유입된 마일스톤에 따른 기저 효과로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말했다.
기술료 수익 감소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2023년 277억 원이었던 기술료 수익은 지난해 77억 원으로 72.2% 줄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에서 0.5%로 감소했다.
사업회사별 매출은 한미약품 1조1141억 원, 북경한미약품 3856억 원, 한미정밀화학 1089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미약품은 2024년 별도기준 매출 1조1141억 원, 영업이익 1327억 원을 거뒀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2.4% 늘었다.
주요 제품 매출 성장이 기술료 수익 감소 영향을 상쇄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력 제품인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은 전년대비 17.6% 성장한 2103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단일 제품 기준 연매출 2천억 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패밀리’는 1467억 원,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한미탐스/오디’는 매출 456억 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연 매출 100억 원 이상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 20종을 보유하며 국내 제약사 중 최다 기록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높은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발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