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IG넥스원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깜짝실적을 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LIG넥스원 주가 장중 8%대 강세, 지난해 4분기 '깜짝실적' 영향

▲ 4일 LIG넥스원 주가가 지난해 4분기 깜짝실적 소식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1시30분 LIG넥스원 주식은 전날보다 8.99%(2만500원) 오른 24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IG넥스원 주가는 3.29%(7500원) 상승한 23만55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1.75%(43.06포인트) 오른 2497.01을 보이고 있다.

전날 장 마감 뒤 나온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 공시가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LIG넥스원은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2772억 원, 영업이익 2309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23년보다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2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 매출 1조1687억 원, 영업이익 628억 원을 올린 것으로 4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각각 72%와 70% 늘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 대비 각각 35%와 19%를 넘어서는 호실적”이라며 “LIG넥스원은 수주잔고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14일 지난해 상세 실적을 발표한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