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오토에버가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힙입어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현대오토에버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7136억 원, 영업이익 2244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23.7% 늘었다.
 
현대오토에버 작년 매출 3.7조로 21% 증가, 영업이익 2244억 내 24% 늘어

▲ 현대오토에버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7136억 원, 영업이익 2244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23.7% 늘었다.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오토에버 사옥. <현대오토에버>


당기순이익은 1752억 원으로 24.9% 증가했다.

현대오토에버는 2023년 사상 처음으로 매출 3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1년 만에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2024년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1596억 원, 영업이익 727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28.9%, 영업이익은 37.4% 증가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지난해 SI(시스템통합) 사업 매출은 1년 전보다 26.6% 증가한 1조2789억 원으로 집계됐다. 

ITO(IT아웃소싱) 사업 매출은 15.2% 늘어난 1조6304억 원을 기록했다. 

차량 소프트웨어(SW) 부문은 매출 8044억 원을 기록하면서 2023년보다 25.8% 증가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연간 실적을 두고 “완성차 및 그룹사 IT(정보기술) 운영 매출 증가와 현대차 차세대 시스템(ERP) 구축 등으로 매출이 늘었다”며 “매출 성장에 따라 영업이익이 늘었으며 SI 주요 프로젝트 매출 증가에 따른 일시적 수익성 개선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