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실적이 크게 후퇴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4일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5조6196억 원, 영업이익 5854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24.1.%, 영업이익은 73.4% 줄었다.
 
LG에너지솔루션 작년 영업이익 5900억 내 73% 줄어, 매출은 24% 감소

▲ LG에너지솔루션이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5조6196억 원, 영업이익 5854억 원을 거뒀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24.1.%, 영업이익은 73.4% 줄었다. < LG에너지솔루션 >


매출 감소 원인으로는 유럽 시장 역성장에 따른 판매 감소, 메탈 가격 하락세 지속으로 인한 판매 가격 하락을 꼽았다. 가동률 저하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액 공제액 포함 시 2.2%, 미포함 시 –3.5%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6조4512억 원, 영업손실 2255억원을 냈다.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9.4% 줄고, 영업손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영업손실에는 IRA상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금액 3773억원이 반영됐다. AMPC를 제외한 영업손실은 6028억 원이다.

북미 주요 고객사 연말 재고 조정으로 전기차(EV) 수요가 감소해 매출이 줄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