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전력기기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 투자확대를 밝히면서 전력기기주 수혜 기대감이 이는 것으로 보인다.
 
일진전기 주가 장중 52주 신고가, 트럼프 AI 투자 발표에 전력기기주 강세

▲ 22일 장중 일진전기 주가가 한때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2일 오전 10시29분 코스피시장에서 일진전기 주식은 전날보다 9.90%(3천 원) 오른 3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0.83%(250원) 높은 3만550원에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한때 3만4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 밖에 효성중공업(8.37%), 제일일렉트릭(6.88%), 제룡전기(4.86%), 세명전기(4.26%), HD현대일렉트릭(3.77%), 서전기전(3.54%), 지투파워(3.35%), LS(2.97%), LS일렉트릭(2.90%), 제룡산업(2.85%) 등 주가가 오름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AI 시설을 구축하는 데 총 5천억 달러(약 720조 원)를 투자하겠다고 전날 밝혔다. 

한국 전력기기주는 미국 내 노후 전력 인프라 교체 수요에 이미 주가가 오르던 상황이다.

여기에 기존보다 전력이 많이 소모되는 AI 시설 수요가 추가되면서 기대감이 한 층 더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