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K텔레콤과 SK오앤에스 엔지니어가 서울역 인근에서 통신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 SK텔레콤 >
SK텔레콤은 설 연휴 전날인 24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특별소통상황실을 운영한다. 하루 평균 약 1500명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SK텔레콤은 자회사와 관계사 인력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상황대응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도 세워뒀다. 연휴 동안 모두 1만여 명에 이르는 인력이 투입된다.
이번 설 연휴를 위해 전국 주요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도 마쳤다.
특히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의 이동통신 품질을 포함해 귀성·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에이닷 등의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설 당일인 29일에 데이터 트래픽이 평상시 때보다 약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사전 품질점검과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로 가족 사이 안부를 묻는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25일부터 30일까지 6일 동안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국제로밍도 설 연휴 기간에 평상시 대비 최대 2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집중 관리를 통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보안 측면에서도 비상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24시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정부기관 등을 사칭한 스미싱 차단 모니터링에도 힘을 기울인다.
윤형식 SK텔레콤 인프라운용본부장은 “긴 설 연휴 동안 고객들이 통신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