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강원랜드가 지난해 해외마케팅팀 신설을 통해 외국인 방문객 유치 효과를 봤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외국인 유치에 힘쓴 결과 2023년보다 484% 증가한 6만2200명의 외국인이 강원랜드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 취임 이후인 지난해 초 해외마케팅팀을 신설하고 다양한 사업 등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힘썼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대만, 홍콩, 싱가포르, 호주 등 모두 7개 국가 현지 여행사와 총괄판매 계약 및 협약을 맺었고 이에 맞춰 옥외광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 등을 시행해 브랜드 노출과 모객 활동을 겸했다.

또 세계 25개국 외국인 고객들과 함께하는 트레일 러닝 대회 ‘운탄고도 스카이레이스’, ‘제19회 2024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을 유치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12월 시작한 ‘고고스키 페스티벌’을 내년 3월까지 진행한다. 이 행사는 강원랜드에서 스노우 액티비티를 즐기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부터는 한국관광공사, 강원특별자치도청, 필리핀 전문여행사와 협업을 통해 필리핀 마닐라공항에서 양양공항으로 들어오는 1천 명가량의 관광객이 4차례에 걸쳐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랜드를 방문한다.

강원랜드는 리조트를 찾은 관광객의 여행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노력도 병행한다.

최 직무대행은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해서 방문하는 것이 필수”라며 “올해는 국가 관광산업에 이바지하고 폐광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외국인 방문객 수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