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13일 YTN 라디오에 '뉴스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가짜뉴스 차단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박수현 의원 블로그 갈무리>
음주단속하면 일상생활 검열인가
"민주당이 내란선전에 관련된 가짜뉴스를 퍼 나르면 고발하겠다는 것은 국민들이 합리적 주권자로서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들을 막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이 이를 국민 겁박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자격없는 주장이다. 거꾸로 한번 묻겠다. 우리가 음주단속을 하는 것이 국민 일상생활검열은 아니지 않는가. 국민의힘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를 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자꾸 말도 안되는 논리를 가지고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내란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은 벗어나야 한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의 비판을 반박하면서)
내란특검법 양보할 만큼 했다
"내란특검법에 이른바 대법원장 추천권을 인정하고 민주당이 그것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민주당으로서는 내란특검과 관련된 주요 쟁점의 80%가까이를 양보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내란특검법안 전부에 대한 축조심의(각 조항들을 심사하는 것)에 참여하고 의견을 반영했음에도 최종 표결에는 불참했다. 그것이 어떻게 진전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내란특검법에 민주당이 양보할 만큼 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후안무치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LA 산불에 대해 안타깝다면서 정부차원에서 지원하라고 했는데 후안무치하다는 생각이 든다. 국민들은 12·3 비상계엄으로 매일 밤 불면증을 겪으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를 들여다보는데 윤 대통령은 여유롭게 LA 산불 걱정을 하고 있다. 정당한 법집행을 온 몸으로 거부하면서 법치를 수호해야 할 사람이 법치를 무너뜨리는 모습은 문제가 크다" (박원석 전 정의당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LA 산불 지원 촉구 주장을 허황되다고 비판하면서)
가짜파출소
"가짜뉴스를 때려잡겠다고 가짜파출소를 차린 민주당은 계엄령을 선포한 대통령과 유유상종이다. 민주당이 차린 가짜파출소가 형법 제118조(공무원 자격 사칭)에 해당하는지를 차치하더다라도 거기 신고된 내용을 토대로 특정인을 고발한다면 무고죄 성립은 충분해 보인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의 가짜뉴스 신고 온라인 플랫폼 '민주 파출소' 운영이 형법상 무고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준석 상왕정치
"당 대표가 권한에 따라 당을 운영하겠다고 했을 뿐인데 이른바 대주주 비위를 거슬렀다는 이유로 대표를 쫓아내려고 한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2022년 여름 국민의힘에서 벌어진 일과 다를 바 없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당대표가 이준석이 아닌 허은아고 대주주가 윤석열이 아닌 이준석이라는 것일 뿐이다. 이준석 의원은 상왕정치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당운영 개입을 비판하면서)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