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 영업이익이 올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마트 주식 10%를 매수하는 것이 단기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이지만 본격적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본업 경쟁력 회복과 자회사 실적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이마트 목표주가를 7만 원,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유지했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이란 앞으로 6개월 동안 시장수익률과 비교해 –10%포인트~10%포인트 주가 변동이 예상되는 것을 의미한다.
직전 거래일인 10일 이마트 주가는 6만4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2315억 원, 영업이익 27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2% 줄고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이 –4%를 기록했지만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트레이더스)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마켓은 희망퇴직 비용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적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신세계건설 영업손실이 줄어들고 있으며 SCK컴퍼니(스타벅스 운영사)가 음료 가격을 인상한 효과로 연결 자회사들도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10%를 시간외매매를 통해 매수하겠다고 공시했다. 매수 가격은 주당 7만6800원이다.
특수관계자 주식 양수도에서 매수 가격은 법인세법 시행령 조항에 따라 공시 전날 종가의 20%를 할증해 산출한다. 실제 매매 가격은 산출 가격의 70~130% 안에서 변동될 수 있다.
이번 지분 매입으로 정 회장의 이마트 지분율은 28.56%로 증가한다.
유 연구원은 “정용진 회장의 지분 매입으로 주가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은 없지만 정 회장의 책임 경영 의지를 확인했다”며 “단기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이지만 본격적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본업 경쟁력 회복과 자회사 실적 개선 추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1조1420억 원, 영업이익 27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78.3% 늘어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마트 주식 10%를 매수하는 것이 단기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이지만 본격적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본업 경쟁력 회복과 자회사 실적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 이마트 영업이익이 올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마트 주식 10%를 매수하는 것이 단기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이마트 목표주가를 7만 원,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유지했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이란 앞으로 6개월 동안 시장수익률과 비교해 –10%포인트~10%포인트 주가 변동이 예상되는 것을 의미한다.
직전 거래일인 10일 이마트 주가는 6만4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2315억 원, 영업이익 27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2% 줄고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이 –4%를 기록했지만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트레이더스)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마켓은 희망퇴직 비용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적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신세계건설 영업손실이 줄어들고 있으며 SCK컴퍼니(스타벅스 운영사)가 음료 가격을 인상한 효과로 연결 자회사들도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이 보유한 이마트 지분 10%를 시간외매매를 통해 매수하겠다고 공시했다. 매수 가격은 주당 7만6800원이다.
특수관계자 주식 양수도에서 매수 가격은 법인세법 시행령 조항에 따라 공시 전날 종가의 20%를 할증해 산출한다. 실제 매매 가격은 산출 가격의 70~130% 안에서 변동될 수 있다.
이번 지분 매입으로 정 회장의 이마트 지분율은 28.56%로 증가한다.
유 연구원은 “정용진 회장의 지분 매입으로 주가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은 없지만 정 회장의 책임 경영 의지를 확인했다”며 “단기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이지만 본격적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본업 경쟁력 회복과 자회사 실적 개선 추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1조1420억 원, 영업이익 27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78.3% 늘어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