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가 내렸다.
건축부문에서 준공정산 손실이 발생하면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됐다.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를 기존 2만8천 원에서 2만6천 원으로 내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HDC현대산업개발 주식은 1만6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 664억 원을 밑돈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에 발생했던 일반 건축부문 준공정산 손실이 4분기 실적에도 지속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바라봤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150억 원, 영업이익 59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5.7% 늘지만 영업이익은 23.5% 줄어든 것이다.
이외에도 수원 아이파크 10차 수분양자 입주 시점이 올해 1분기에 집중되면서 지난해 4분기 매출로 크게 반영되지 못한 점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신규수주 5조 원가량을 기록해 연간 목표였던 4조8529억 원을 웃돈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주택분양 물량도 1만1600세대로 연간 공급계획 1만127세대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날부터 이틀 동안 무순위 청약자에 관한 계약을 진행하는 서울원 아이파크의 올해 3월 기준 계약률은 금액 기준 80% 이상으로 전망됐다.
1856세대 규모 서울원 아이파크 지난해 말까지 계약률이 70%, 금액 기준으로는 65%를 기록했다. 다만 8일 실시한 미분양 558세대에 관한 무순위 청약에서 모두 1만533건의 신청이 접수된 만큼 3월까지는 금액 기준으로 8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조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서울원 아이파크의 미분양 우려 등에 따라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그러나 3월 서울원 아이파크 계약률이 입증된다면 하반기 매출 본격화와 함께 일반 건축부문 원가율 개선도 가시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4조8400억 원, 영업이익 41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추정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103.3% 증가하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
건축부문에서 준공정산 손실이 발생하면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됐다.
▲ HDC현대산업개발 투자의견이 매수(BUY)로 유지됐지만 목표주가는 2만6천 원으로 떨어졌다.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를 기존 2만8천 원에서 2만6천 원으로 내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HDC현대산업개발 주식은 1만6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 664억 원을 밑돈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에 발생했던 일반 건축부문 준공정산 손실이 4분기 실적에도 지속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바라봤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150억 원, 영업이익 59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5.7% 늘지만 영업이익은 23.5% 줄어든 것이다.
이외에도 수원 아이파크 10차 수분양자 입주 시점이 올해 1분기에 집중되면서 지난해 4분기 매출로 크게 반영되지 못한 점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신규수주 5조 원가량을 기록해 연간 목표였던 4조8529억 원을 웃돈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주택분양 물량도 1만1600세대로 연간 공급계획 1만127세대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날부터 이틀 동안 무순위 청약자에 관한 계약을 진행하는 서울원 아이파크의 올해 3월 기준 계약률은 금액 기준 80% 이상으로 전망됐다.
1856세대 규모 서울원 아이파크 지난해 말까지 계약률이 70%, 금액 기준으로는 65%를 기록했다. 다만 8일 실시한 미분양 558세대에 관한 무순위 청약에서 모두 1만533건의 신청이 접수된 만큼 3월까지는 금액 기준으로 8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조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서울원 아이파크의 미분양 우려 등에 따라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그러나 3월 서울원 아이파크 계약률이 입증된다면 하반기 매출 본격화와 함께 일반 건축부문 원가율 개선도 가시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4조8400억 원, 영업이익 41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추정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103.3% 증가하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