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다.

정 회장 측은 25일 서울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몽규 축구협회장 후보 등록, 허정무 신문선과 경쟁하며 4선 도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회장은 2013년 처음으로 대한축구협회장에 선출된 뒤 2016년, 2021년 각각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4선에 도전한다. 정 회장은 26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공약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19일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4선 도전 각오를 밝혔다.

당시 정 회장은 △과감한 개혁으로 축구협회 신뢰 회복 △한국 축구 국제 경쟁력 제고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완성 △디비전 승강제 완성을 통한 저변 확대 등 4가지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 2026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7 아시안텁 우승, 2028 올림픽 메달 확보를 목표로 잡았다.

정 회장 측은 다른 후보들이 요청한 3자 토론 제안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일정과 방식 등은 다른 후보들의 구체적 공약 제시 뒤 합의해 진행하기로 했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는 정 회장 이외에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학교 초빙교수가 후보로 나선다.

선거 후보 등록은 이날부터 27일까지다. 선거는 2025년 1월8일 열린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