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정말] 전현희 "탄핵 기각 되면 찬성 의원 처벌하라니, 인용 되면 반대 의원 처벌하나"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전현희 페이스북>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0일 ‘오!정말’이다.

탄핵 인용되면 반대의원 처벌하라는 말이냐
"탄핵심판이 기각되면 발의하고 표결한 의원을 처벌해야 한다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말대로라면 탄핵심판이 인용되면 반대한 의원들 처벌해야 한다는 뜻도 된다. 내란수괴를 1호 당원으로 둔 당이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국민의힘이 계속 내란을 부인하고 내란수괴 구하기에 동조한다면 공범 책임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당 최고위원회에서 탄핵 기각시 탄핵찬성 의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말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발언을 반박하며)

한덕수 거부권 남발 윤석열 행태 반복
"유감스럽게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남발하고 있다. 국회 입법권을 무시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 대통령의 헌법과 법률 위반에 대한 국민의 뜻이 엄중하다. 한 대행은 국민의 뜻을 저버리지 않길 바란다. 민의에 따라 특검법을 신속히 공포하기 바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최고위원회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이 민주당 주도의 6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비판하고 특검법에 대해서는 거부권 행사해선 안된다고 강조하며)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방장관도 임명해야
"헌법은 대통령의 헌정수호 직무를 명시하고 있다.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행사 범위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지만 그 기준은 헌정 수호가 돼야 한다. 국방과 치안은 국가를 지탱하는 기본질서로 헌정수호의 토대다. 그러므로 국방부 장관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임명이 시급하다. 권한대행은 안보와 치안 유지가 국정 회복의 첫 걸음이라는 각오로 두 장관에 대한 임명을 조속히 결단해 주기 바란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직무대리체제에 있는 국방부 장관과 행정안전부장관직에 대한 임명권 행사를 촉구하며)

사법부 이재명 재판 신속하게 결론 내야
"민주당은 온갖 수사와 재판 방해도 모자라 국회 공식 회의석상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론 자리까지 마련해줬지만 결국 실체적 진실은 밝혀졌다. 이제 남은 건 공범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다. 하지만 기피신청 남발로 이 대표의 재판만 멈췄다. 대한민국 공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탄 선동정치로 민생도 멈췄다. 지체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사법부의 신속하고 정의로운 판결만이 최악의 혼란을 막을 수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이화영 전 부지사가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만큼 이 사건에 연루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도 조속한 사법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국회의원 하루를 하더라도 떳떳하게 할 것
"가만히만 선배들 따라오면 너는 3선 4선도 보장돼 있고 또 울산에 차세대 보수 지도자로 처음 올라왔기 때문에 가만히 있으면 네가 1번 주자였다고 하는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지 않나. 국회의원이 자기 의무와 책무를 다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걸 하지 않으면 국가 존립이 위태로워지고 국민이 피해를 본다. 나는 하루를 하더라도 국회의원으로서 떳떳하게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다. 그날의 비상계엄은 반헌법적이고 반법률적이었다. 국회의원이라면 이것을 즉시 판단할 수 있는 자질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뉴스쇼에 나와 여당의원임에도 비상계엄에 반대하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해 배신자라고 낙인 찍히는 것이 힘들고 후회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