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은행권의 건전성 부담을 낮춰 기업금융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기업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고환율 기조와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자금조달 상황과 앞으로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대내외 여건으로 기업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가 있다”며 “정책금융기관과 더불어 시중은행은 자금지원 방식을 가계·부동산 대출 중심에서 기업성장자금 투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기업금융 활성화를 위한 대책으로 2025년 반도체산업에 국고채 금리 수준인 2%대 저리대출 공급을 본격화하고 우량 중견기업의 회사채 직접 발행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역특화 벤처플랫폼 확충, 정책플랫폼과 연계 강화 등 새로운 기업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김 위원장은 이밖에 최근 외환시장의 변동성 우려를 고려해 기업 외화 결제 및 외화대출 만기의 탄력적 조정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은행에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스트레스 완충자본 도입 연기, 위험가중치 적용기준 개선 등 은행의 건전성 부담을 경감해 기업금융 확대를 지원하겠다”며 “국회와 협의해 주요 경제법안의 신속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김 위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기업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고환율 기조와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자금조달 상황과 앞으로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기업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대내외 여건으로 기업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가 있다”며 “정책금융기관과 더불어 시중은행은 자금지원 방식을 가계·부동산 대출 중심에서 기업성장자금 투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기업금융 활성화를 위한 대책으로 2025년 반도체산업에 국고채 금리 수준인 2%대 저리대출 공급을 본격화하고 우량 중견기업의 회사채 직접 발행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지역특화 벤처플랫폼 확충, 정책플랫폼과 연계 강화 등 새로운 기업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김 위원장은 이밖에 최근 외환시장의 변동성 우려를 고려해 기업 외화 결제 및 외화대출 만기의 탄력적 조정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은행에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스트레스 완충자본 도입 연기, 위험가중치 적용기준 개선 등 은행의 건전성 부담을 경감해 기업금융 확대를 지원하겠다”며 “국회와 협의해 주요 경제법안의 신속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