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욱호 일양약품 노조위원장이 17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연 '2024 노사문화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양약품>
일양약품은 17일 고용노동부가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연 ‘2024 노사문화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김욱호 일양약품 노조위원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노사문화 유공 정부포상은 2008년부터 해마다 고용노동부가 상생의 노사문화를 선도한 근로자대표와 사용자, 노사관계 발전 유공자를 발굴하고 포상하는 제도를 말한다.
김욱호 위원장은 1996년 일양약품 노조위원장을 맡은 이후 28년 동안 분규 없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일양약품은 “김 위원장이 외환위기 때 임금동결과 반납 등 고통 분담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노사가 다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며 “노동관계 법률의 변화에 따른 제도개선 등 노사 간의 의견을 합리적으로 조율하고 상호 간의 신뢰를 형성해왔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일과 가정의 균형적 지원과 현장 밀착형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모범적 노사관계를 위해 일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위원장은 “언제나 노동자와 기업의 조화로움을 생각하고 시시각각 변화되는 노동환경에 노사 모두 존중받고 기쁨이 되는 기업문화를 위해 노력한 결실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