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씽큐 API 전면 개방, "누구나 스마트 공간 구현 가능"

▲ LG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전면 개방해 LG전자 제품으로 스마트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 씽큐의 API를 활용해 구현한 스마트홈 연출 이미지. < LG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의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전면 개방했다고 17일 밝혔다.

개발자들은 이를 통해 LG전자 제품 데이터와 기능을 자신의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으로 가져와 스마트홈 공간 구현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LG 씽큐의 API는 개인 사용자용 ‘씽큐 API’와 기업 파트너용 ‘씽큐 비즈니스 API’로 구성된다. 가정이나 빌딩 등에 설치된 LG전자 제품의 원격 제어, 다양한 플랫폼과 통합 연결 등이 가능해진다.

개인 사용자용 API는 스마트홈 플랫폼에서 LG 씽큐 앱에 등록된 가전을 제어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용 씽큐 비즈니스 API는 오피스·주거용 빌딩을 운영하는 파트너사가 가전부터 냉난방공조, 사이니지 등 설비를 LG전자 제품을 기존 앱과 연동해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전자가 올해 7월 인수한 스마트홈 플랫폼 ‘앳홈’과 연결성도 강화한다.

앳홈의 개방형 생태계와 사물인터넷(IoT)기기 연결성을 AI홈 허브 ‘LG 씽큐온’에 통합, 생성형 AI가 사용자를 이해하고 최적의 공간 솔루션을 제공하는 AI홈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