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일본 게임 개발사 캡콤이 휴면 지식재산권(IP)의 재활성화를 강화한다.

16일 캡콤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 시상식 '더게임어워드'(TGA)에서 공개한 두 가지 신작을 설명했다.
 
일본 캡콤 '휴면 IP' 기반 신작 강화, 20년 만에 '귀무자' 시리즈 출시 준비

▲ 일본 게임 개발사 캡콤은 지난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 시상식 '더게임어워드'(TGA) 등을 통해 액션 게임 '귀무자 웨이 오브 더 소드'와 액션 어드벤처 게임 '오오카미 신작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휴면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신작을 계속해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귀무자 웨이 오브 더 소드의 명칭 디자인. <캡콤>


회사는 2006년에 출시했던 액션 게임 '신 귀무자' 이후 20년 만에 귀무자 시리즈의 신작인 '귀무자 웨이 오브 더 소드'를 2026년에 선보인다.

또 2006년에 출시했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오오카미'의 신작 프로젝트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도 TGA에서 발표했다.

전작인 오오카미와 액션 게임 '베요네타', '데빌 메이 크라이' 등의 제작에 참여했던 카미야 히데키가 디렉터를 맡는다.

캡콤 측은 게임 소개와 함께 "매년 주요 신작을 정기적으로 출시하는 것 외에도 최근에 신작이 출시되지 않은 휴면 IP를 재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회사는 위에서 발표한 두 신작과 같이 과거 IP를 부활시키는 것을 포함해 보유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요 IP로는 액션 플랫포머 '록맨'과 '마계촌' 시리즈, 액션 게임 '바이오하자드'와 '몬스터 헌터' 시리즈, 추리 게임 '역전재판' 시리즈 등이 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