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의 미국 UAM 법인 슈퍼널이 본사를 워싱턴DC에서 캘리포니아주로 이사한다. 슈퍼널의 eVTOL S-A2가 이륙하는 모습을 담은 홍보용 영상 갈무리. <슈퍼널>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설립한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독립법인 슈퍼널 본사를 캘리포니아주로 옮긴다.
12일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슈퍼널은 워싱턴DC에 위치한 글로벌 본사를 캘리포니아 어바인으로 이전하고 일부 인력도 재배치한다.
슈퍼널은 캘리포니아 어바인과 프리몬트에 각각 엔지니어링과 기술개발(R&D) 사무실을 두고 있다.
신재원 현대자동차 AAM본부장 사장 겸 슈퍼널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에 “사업부 사이 협업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전 결정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워싱턴DC 사무실은 정부 당국 정책과 규제에 대응하는 역할을 주로 맡게 된다.
슈퍼널은 현대차그룹이 2021년 12월 UAM 부문을 별도 사업부로 분사해 미국에 설립한 법인이다. 현재 직원 수는 700명 안팎이다.
현재 슈퍼널은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S-A2를 개발하고 있다.
신재원 사장은 “본사 이전이 상용화 목표 시점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