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2024-12-11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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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제위기 극복의 출발점인 정치적 불확실성 해결을 위해 '내란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경제에 있어 불확실성이 최고의 위협요소"라며 "오는 14일 2차 탄핵 의결로 정치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것은 경제 회복의 가장 중요한 전제"라고 말했다.
▲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예상하지 못한 대통령의 계엄, 거기다 탄핵 무산까지 겹치면서 대한민국 경제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짚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뒤 기자들에게 "정치적 상황에 따른 불확실성을 시급히 해소해서 예측 가능성을 주는 게 경제회복의 첫 단추"라며 "대통령의 거취 문제가 가장 큰 정치적 불확실성이기 때문에 하루라도 신속하게 대통령의 거취를 정리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정부의 적극적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진 의장은 "확장재정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추경(추가경정예산)을 촉구하며,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