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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이날 고려아연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5.33%(27만8천 원) 내린 153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77%(3만2천 원) 높은 184만5천 원에 출발한 직후 잠시 상승했으나 이후 급락한 뒤 횡보세를 유지했다.
거래량은 12만4239주로 직전 거래일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시가총액은 31조7795억 원으로 5조8천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8위에서 11위로 내렸다.
외국인투자자가 13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82억 원어치를, 개인투자자는 5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단기 급등에 따라 직전 거래일에 이어 차익 실현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날 증시 침체로 더욱 타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2.78% 하락했다. 27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3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78%(67.58포인트) 내린 2360.5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펩트론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펩트론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0.33%(9천 원) 내린 7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40%(4700원) 낮은 8만2400원에 출발해 약세를 유지했다.
거래량은 116만6728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10%가량 늘었다. 시총은 1조8195억 원으로 21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8위에서 19위로 내렸다.
개인이 73억 원어치를, 기관이 3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1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제약바이오주 주가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에 호재로 여겨지던 미국 생물보안법이 전날 미국 정부의 2025 회계년도 국방수권법에서 제외되면서 연내 통과 가능성이 희박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5.43% 하락했다. 29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1개 종목 주가는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5.19%(34.32포인트) 내린 627.01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