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가 올라갔다.

동유럽을 중심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주 모멘텀과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증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 상향, 실적 성장세 지속될 것"

▲ 동유럽을 중심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주 모멘텀과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를 기존 27만 원에서 42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0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6312억 원, 영업이익 4772억 원, 영업이익률 18.1%를 기록했다.

곽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도 지상 방산 부문의 내수와 수출 물량 증가로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트럼프 2기 정부를 맞아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헤즈볼라에 대한 종전 선언이 되더라도, 동유럽을 중심으로 한 방위비 증액 기조는 유럽에서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폴란드 정부는 2일 폴란드 국책은행(BGK)로부터 K9 자주포와 천무 구매를 위해 42억 달러(약 5조9천억 원)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최근 트럼프 2기 행정부 아래 러-우 전쟁은 급격한 변화를 맞이할 가능성이 존재해 그에 따른 리스크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동유럽을 중심으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경험했듯 동맹국 내 각자도생 분위기가 고조될 가능성도 있어 회사의 수주 모멘텀과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수 있다"고 짚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