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에이피트바이오와 항체-약물접합체 신약 공동개발 협약 맺어

▲ 이수민 삼진제약 센터장(왼쪽)과 윤선주 에이피트바이오 대표이사가 11월29일 서울 강서구 삼진제약 연구센터에서 열린 ‘ADC 공동 연구개발’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삼진제약>

[비즈니스포스트] 삼진제약이 항체 신약 개발기업 에이피트바이오와 손잡고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을 개발한다. 

삼진제약은 11월29일 서울 강서구 삼진제약 연구센터에서 에이피트바이오와 항체-약물접합체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삼진제약은 협약에 따라 자체 보유하고 있는 '링커-페이로드 결합체'를 활용한 항체-약물접합체 약물을 개발하고 에이피트바이오는 특정 난치성 고형암에서 과발현된 단백질을 표적하는 항체를 개발한다. 

두 회사는 앞으로 항체-약물접합체 후보물질 최적화를 추진하고 확보한 항체-약물접합체 약물의 추가 개발 및 상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기존 항체-약물접합체와 차별화된 신개념 항체-약물접합체를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선주 에이피트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혁신적인 항체-약물접합체 공동 개발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항체 부분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