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267번지 일대에 아파트 1151세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8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변경)’ 심의안을 통과시켰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 동작구 흑석11구역 재개발계획 통과, 16층 아파트 1151세대 조성

▲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267번지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이번 결정으로 동작구 흑석동 267번지 일대에는 16층 높아 아파트 30개 동, 1151세대와 근린생활시설 1개 동, 공공청사 등이 조성된다.

흑석11구역은 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현충원이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대상지 남쪽에 위치한 현충근린공원을 고려해 고층과 저층을 다양하게 배치하고 동작역에서 흑석역까지 이어지는 도심 통경축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또 아파트 주거동에는 커뮤니티 마당을 조성하고 각 마당이 부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공공 보행통로와 부대시설과 연결될 수 있도록 배치했다. 대상지 동쪽과 남쪽을 잇는 근린공원도 추가로 조성한다.

아파트 단지 서쪽에는 창업지원시설과 여성인력개발센터, 문화 복지시설을 포함한 공공청사를 짓는다.

서울시는 이번 회의에서 영등포구 양평로2가 33-20번지 일대 양평제13구역 도시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종로구 서린동 111-1번지 일대 서린구역 제3·4·5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심의안도 통과시켰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해 오래된 주거지 및 준공업지역 등의 재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며 “통합심의로 재개발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고 시민에 개방하는 공공시설을 확충해 도시경관을 제고하고 주거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