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286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이익 실현을 위해 비트코인을 매도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27일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이익 실현을 위해 비트코인을 매도하면서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2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1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5% 내린 1억2860만 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74% 낮아진 466만1천 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86% 내린 32만29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비앤비(-3.91%), 리플(-1.65%), 도지코인(-3.07%), 에이다(-0.15%)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아발란체는 1AVAX(아발란체 단위)당 1.78% 오른 6만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는 1399원, 유에스디코인은 1399원으로 각각 24시간 전과 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모스코인(36.22%), 알파쿼크(34.34%), 옵저버(27.28%), 코르텍스(20.51%), 제로엑스(18.57%), 엑스피알네트워크(14.95%)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장기 보유자들이 600억 달러(약 83조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도하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일부 가상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는 상승세를 다시 재개하기 전에 9만 달러 아래로 하락하는 조정을 거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비트코인이 8만5천 달러 지지선 밑으로 떨어지는 경우에는 8만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됐다.
다만 엠엔캐피탈의 창립자 마이클 반 데 포프는 향후 2주 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8만5천 달러에서 9만 달러 사이까지 하락할 경우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