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쿠다 다카유키 롯데홀딩스 사장이 롯데홀딩스 아래에 있는 사업회사의 상장을 추진한다.
롯데홀딩스는 일본롯데의 지주회사일 뿐만 아니라 한국롯데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지분 19.07%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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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쿠다 다카유키 롯데홀딩스 사장. |
쓰쿠다 사장은 18일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인터뷰에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한국 기소와 관련해 사과드린다”며 “기업통치와 법령 준수체제를 강화하고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일본 사업회사의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쓰쿠다 사장은 신동빈 회장과 롯데홀딩스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신 회장의 일본인 핵심측근 가운데 한명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요미우리신문은 쓰쿠다 사장이 상장을 검토하고 있는 회사가 제과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쓰쿠다 사장이 일본롯데 계열사 상장을 검토하는 것은 신동빈 회장의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선, 경영 투명성 제고 노력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 회장은 지배구조 개선, 투명성 강화를 위해 호텔롯데 등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