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이 인공지능(AI), 로봇, 친환경기술 등 딥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을 확대한다.
딥테크는 사회에 큰 파장을 끼칠 수 있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았거나 수면 밑에 있어 보이지 않는 기술을 말한다. 인도의 벤처 투자자인 스와티 차투르베디가 2014년 정의한 단어다.
▲ 현대백화점 딥테크 스타트업 밋업데이 현장사진. <현대백화점> |
현대백화점은 25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선정한 6개 딥테크 스타트업과 '밋업데이'를 통해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현대백화점의 자원을 활용해 기술을 실증하고 현대백화점은 이를 백화점 신규 공간에 접목한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서울 목동점과 부산 커넥트현대 부산점에서 진행한 '인공지능 포토부스'와 신촌점의 '인공지능 조향사' 팝업 매장은 기술과 쇼핑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성공적 협력 사례로 평가받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스타트업과 협력해 백화점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