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그룹주 주가가 장중 일제히 오르고 있다.
사업구조 재편안이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뒤 당국의 승인을 사실상 받게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 사업구조 재편안이 순환기류로 바뀌자 22일 장중 두산그룹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
22일 오전 10시57분 두산 주식은 전날보다 5.50%(1만2천 원) 오른 2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15%(2500원) 높은 22만500원에 출발해 잠시 하락한 뒤 빠르게 우상향했다.
두산에너빌리티(6.46%), 두산로보틱스(4.51%), 두산테스나(2.85%), 두산밥캣(2.30%), 두산퓨얼셀(0.93%) 주가도 모두 오름세다.
두산로보틱스는 12일 제출한 합병 정정신고서 효력이 발생했다고 이날 개장 전 공시했다.
두산그룹은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떼어내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을 올해 7월부터 추진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이 제동을 걸면서 그동안 사업구조 재편에 차질을 빚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