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스토어 성수@대림창고’의 거래액 가운데 절반을 글로벌 고객이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무신사는 9월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무신사스토어 성수@대림창고'의 10월 거래액 가운데 49%가 외국인 고객에게서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무신사스토어 성수@대림창고' 거래액 절반 외국인, 방문객 11만 명 넘어서

▲ '무신사스토어 성수@대림창고'의 10월 거래액 가운데 절반이 외국인 고객에게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무신사>


10월 한 달 동안 무신사스토어 성수@대림창고를 찾은 방문객 수는 11만5천 명이다. 

화제성 있는 브랜드나 발매 소식을 전하는 팝업 행사에 국내외 고객의 발길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브랜드 락피쉬웨더웨어와 키스오브라이프 협업 상품을 비롯해 떠그클럽, 아디다스 팝업 등이 흥행하며 높은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무신사는 설명했다.

숍인숍 형태로 입점한 여성 패션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트리밍버드 등도 외국인의 구매 비율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스토어 성수@대림창고가 오픈한지 한 달여 만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성수를 찾는 관광객들의 유입도 빠르게 늘어났다"며 "앞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국내 브랜드와 함께 한국의 패션 트렌드를 더 많은 글로벌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